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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연간 1대당 1번꼴 주정차위반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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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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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동차 등록 대수가 3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 불법 주정차로 단속된 차량이 268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중 강남구가 가장 많은 단속 실적을 올렸고 체납액도 가장 많았다.
26일 서울시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에게 제출한 ‘자치구별 불법 주정차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모두 267만9천51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민이 보유한 차량 1대당 1번꼴로 주차단속을 당한 셈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98만1천400대며 올해 4월 기준으로는 299만9천731대다. 등록 차량이 월평균 2천600여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5~6월께 3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25개 자치구 중 주정차위반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전체의 12.3%인 33만671건에 달했다.

이어 중구(22만243건), 서초구(20만7천577건), 송파구(14만8천36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3만5천37건), 강북구(3만8천69건), 중랑구(4만8천695대) 등은 상대적으로 주정차 위반 건수가 적었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내지 않은 체납건수는 99만7천176건으로 전체의 37.2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 중 체납이 가장 많은 지역 역시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과태료 체납은 12만2천569건이며, 다음으로 중구 8만4천886건, 서초구 7만2천515건 순이었다.

박 의원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강남구에서 과태료 체납이 가장 많다는 것은 문제”라며 “적극적으로 납부를 유도해 시민 간의 위화감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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