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들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할인쿠폰과 특가상품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몰 여행상품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련 상품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옥션숙박에 따르면 지난 1주일 간 개천절 연휴 예약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숙박 결제 고객 중 개천절 연휴 기간 내 입실(10월 1일~10월 3일) 예정인 예약 고객이 25%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옥션숙박은 숙박상품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에게 ‘조기예약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숙소 예약 시 쿠폰을 서낵해 할인된 금액으로 숙박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개천절 연휴기간 동남아 여행 예약울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G마켓은 다음달 5일까지 베트남·싱가폴 등 동남여 여행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 중인데 보라카이·하롱베이·앙코르와트 등의 여행지가 인기다.
롯데닷컴은 최근 1주일 간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 사이에 출발하는 여행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 또한 10월 개천절 황금연휴 추천 해외여행상품을 모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옥션숙박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수요에 늦깎이 바캉스족까지 겹쳐 개천절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한 여행을 기획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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