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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억弗 규모 美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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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꼬리날개 교체·전기배선 교체 등 성능개량과 창정비 작업 수행

F-15 창정비 모습(대한항공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한항공이 미 공군으로부터 4억 달러 규모 F-15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애틀란타 소재 공군기지에서 태평양지역 주둔 공군 F-15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016년까지 F-15 전투기 60여대에 대해 수직꼬리날개 교체, 레이다 현대화를 위한 전기배선 교체(Re-wiring) 등 성능개량과 기체 창정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F-15 전투기 1대당 성능개량 작업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미 공군이 이례적으로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미 공군과 육군, 해군의 각종 전투기와 헬기 성능개량 사업 및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품질과 적기 납품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약 530여대의 F-15 전투기를 미 공군에 인도해 태평양지역 미 공군 전투력 유지의 핵심 시설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일 군용기 종합정비창인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부터 F-5 E/F 제공호, 500MD 및 UH-60 헬기 등 군용기 생산을 시작으로 헬기 및 무인기 제작에 있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1986년부터 민간항공기 부품 제작사업으로 확대해 에어버스, 보잉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 날개 등 핵심 구조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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