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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모바일광고 플랫폼 인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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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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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효과 검증’ 2만명 규모 테스트 패널 구축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모바일 광고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광고 플랫폼(MAdP) 인증제’를 다음달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모바일광고 플랫폼 사업자로부터 다음달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플랫폼의 기능적 안정성, 운용의 투명성, 이용자 보호의 신뢰성 등을 평가한 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플랫폼에 대해 인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인증 사업을 주관할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서류심사와 표준 테스트환경 시험, 이용자 정보보호 기술평가실사 등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방통위는 인증제를 통해 국내 광고플랫폼 사업자가 광고주와 이용자의 신뢰를 확보해 모바일 광고의 활용을 촉진하고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는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인터넷이나 모바일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2만명 규모의 테스트 패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자가 요청하면 목적에 맞게 연령이나 성별 혹은 특정 스마트기기 사용자 등을 구분해 패널을 구성, 온라인·모바일 광고 모델의 수용성과 만족도, 광고 효과를 측정한다.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되는데, 사업자가 패널 규모에 따라 10~20%의 비용을 부담한다.

방통위가 이처럼 모바일 광고 활성화에 적극 나선 것은 모바일 광고시장의 급성장세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제일기획의 ‘광고연감’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은 작년 1조5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앱시장의 활성화로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모바일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광고주와 이용자의 인식이 저조하다”며 모바일 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국내 모바일 광고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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