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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복지부, 법인카드 술값 결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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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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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복지부 공무원이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의 술값을 결제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이날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은 “2010년 법인카드 사용 내역 중 주류와 관련된 결제 건수는 총 290건으로 금액은 4354만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빈곤·소외계층 등을 보살펴야 하는 복지부가 공금으로 지불한 술값은 반드시 반환해야 할 것”이라며 “여자가 나오는 단란주점이 아닌 일반 주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는 복지부의 답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수증 내역 분석 결과 허위보고와 영수증 조작 사실도 일부 발견됐으며 29건의 영수증에는 아예 음식점의 이름도 없었다”면서 부실한 법인카드 관리를 질타했다.
 
 임채민 장관은 이에 대해 “근무시간 내 음주, 영수증 조작 등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면서 “관련 내용이 확인될 경우 비록 관행이라 하더라도 엄히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법인카드(클린카드) 결제액 4354만원은 모두 일반음식점에서 식사대금으로 결제된 것으로, 여기에 일부 반주로 마신 술값이 포함될 수 있다”면서 “2005년부터는 유흥·단란·위생업종 등에서 결제가 불가능한 클린카드를 사용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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