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가입자격 허위취득 적발건은 2008년 280건, 2009년 487건, 2010년 1103으로 대폭 늘었고 올 7월까지 548건에 달했다.
환수금액의 경우 2008년 12억, 2009년 17억, 2010년 49억 등으로 점차 늘어 1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빌딩임대 등 고소득 자산가의 보험료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직장가입자라도 임대소득, 금융소득 등에도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고소득 자산가의 위장취업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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