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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예산> 눈에 띄는 이색사업…'닭장 차'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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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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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의경버스 우등버스로 교체<br/>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도 '눈길'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정부가 28일 발표한 내년 예산안 가운데는 장병과 전·의경 복무 여건 사업 등 눈에 띄는 이색적인 사업들이 많다.

정부는 속칭 '닭장 차'로 불리는 전·의경버스를 우등고속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총 70억원을 들여 50대를 바꾼다.

장병 휴가비도 연 4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오르고, 사병 기본급식비 예산도 연간 8704억원에서 8937억원으로 인상한다.

신병 훈련소의 위생여건도 개선한다. 샤워시설 39곳을 리모델링하고 피복건조기 4019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살균소독제도 훈련병 1명당 하루 10㎖씩 보급한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도 다양해졌다.

정부는 모든 다문화가족센터에 통·번역 지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통번역사는 결혼이민자가 행정ㆍ의료ㆍ교육기관 등을 이용할 때 의사소통과 서류작성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다문화가족 자녀가 알림장이나 준비물 등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도 200개 신설된다.

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국어교육을 표준화하고 이 과정을 이수하면 귀화심사 때 면접시험을 면제해주거나 국적심사기간을 줄이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주 5일 수업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지역 문화시설을 활용한 토요 문화학교 100곳이 신설된다.

국가차원에서 자살예방을 추진하고자 '중앙자살예방센터'도 만들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다.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대비하고 유가족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국립묘지를 중부권과 제주권에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보상금도 4%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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