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27일 SK서린빌딩에서 ‘2011 SK엔크린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직접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부문과 엔크린 닷컴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잠재 고객인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한편 스마트 시대에 맞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엔크린 닷컴 분야에 집중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평을 받았다.
스마트폰 세대에 맞게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지난 5~6일 양일에 거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엔크린 닷컴 부분 1팀, 모바일 부분 3팀 등 총 4개 팀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분별 최우수 팀에게 300만원, 그 외 우수 팀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부분에서는 충북대학교 배은경 학생의 ‘SK N 씽씽(SK엔크린은 즐거움이다) App’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중앙대학교 강상욱, 안백균 학생의 ‘시동걸기 App’과 한양대학교 이민진, 홍수정 학생의 ‘EnCaracing (‘엔카 레이싱) App’이 그 뒤를 이어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K N 씽씽(SK엔크린은 즐거움이다.) App’은 개인 캐릭터가 이동속도에 맞춘 춤과 노래를 불러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고, 우수상을 수상한 ‘시동걸기 App’는 최근 사회 트렌드가 된 SNS을 활성화하자는 점, ‘EnCaracing (‘엔카 레이싱) App’은 자동차 회사와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이라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크린 닷컴 부분에서는 엔크린 사이트 내에서 고객이 엔크린 보너스카드의 혜택이벤트를 직접 설계하고, SNS 통해 활성화시킴으로써 고객의 참여를 활성화시키자는 서강대학교 장민선 학생의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SK에너지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보여주는 공모전이었다”면서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아이디어는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이번 공모전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높아진 눈높이를 따라잡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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