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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40만톤급 VLOC 건조 사진(STX 제공) |
발레 베이징 호는 길이 361m, 폭 65m, 높이 30.5m 규모의 초대형 벌크선으로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발레 베이징 호는 15톤 덤프트럭 2만6700대 분인 총 40만톤의 철광석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현존 벌크 선박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9년 9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약 7조 규모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해 40만톤급 VLOC 8척을 발주한 바 있다.
발레 베이징 호는 브라질–중국·유럽 간 항로에 투입돼 향후 25년간 발레 사 철광석 수송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박은 2011년에 1척, 2012년에 4척, 2013년에 2척 등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비즈니스에 투입된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노후 선박 해체 증가와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케이프사이즈 중심으로 BDI(건화물 운임지수)가 반등하고 있다”며 ”이와 맞물려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이 가시화 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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