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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세계 최대 40만톤급 광석 운반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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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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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와 7조원 규모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STX조선해양 40만톤급 VLOC 건조 사진(STX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STX팬오션은 27일 40만톤급 초대형 광석 운반선(VLOC)인 ‘발레 베이징(VALE BEIJING)’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발레 베이징 호는 길이 361m, 폭 65m, 높이 30.5m 규모의 초대형 벌크선으로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됐다.

발레 베이징 호는 15톤 덤프트럭 2만6700대 분인 총 40만톤의 철광석을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현존 벌크 선박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9년 9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약 7조 규모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해 40만톤급 VLOC 8척을 발주한 바 있다.

발레 베이징 호는 브라질–중국·유럽 간 항로에 투입돼 향후 25년간 발레 사 철광석 수송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박은 2011년에 1척, 2012년에 4척, 2013년에 2척 등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비즈니스에 투입된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노후 선박 해체 증가와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요 증가로 인해 케이프사이즈 중심으로 BDI(건화물 운임지수)가 반등하고 있다”며 ”이와 맞물려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이 가시화 되면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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