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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율(왼쪽), 김지수 [사진=쇼파르뮤직] |
앞서 이건율은 '슈스케3' 프로필 중 '꼭 우승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해서 친구 김지수와 계속 음악하고 싶어서"라고 적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로 이건율은 '슈퍼스타K2' 출신 김지수와 절친 사이였던 것.
사실 이건율은 김지수의 팬클럽 사이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김지수의 단독콘서트뿐만 아니라 지산락페스티벌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곳에서 항상 함께 공연을 해왔기 때문.
이는 프로젝트성이 아닌 김지수가 데뷔하기 전, 두 사람이 룸메이트로 만난 시절부터 계속 이어져온 것이다.
김지수는 기타, 이건율은 젬베를 치며 어쿠스틱 사운드로 거리공연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께 가수를 꿈꾸며 거리공연을 하던 두 대학생이 '슈스케2'에 출전한 김지수 때문에 잠시 헤어졌다 다시 만난 것.
하지만, 여전히 함께 공연하면서도 이제는 정식가수가 된 김지수 옆에서 이건율은 어쩌면 새로운 선택을 해야만 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우승하고픈 이유가 남다른 데엔 이런 사연이 있었던 것이다.
이건율 없이는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다는 김지수. 김지수와 계속 음악을 하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이건율. 룸메이트로 만난 이들이 거리의 악사로, 슈퍼스타K 각 시즌의 TOP10이 됐다.
한편, 현재 김지수는 새 앨범 '가을이 오네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건율은 '슈퍼스타K3'의 본격적인 TOP10 생방송 경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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