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레이더 사용법과 항해술, 해양오염방지 및 기관관리 등 5개 과목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강의 참여기관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운조합, 선박안전기술공단이다.
항만청은 선박사고의 80%이상이 충돌 위험성 사전인지 미흡, 레이더 판독능력 미숙 등 선원들의 운항과실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실제 현장에서 겪을만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 선원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연안 항해에 종사하는 내항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천항 운항관리실장의 인천항 인근 연안항로 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질 예정이다.
박성규 인천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아주 이해하기 쉽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만 강의를 구성했다”며“이번 교육이 내항선원의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선박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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