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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김정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저축銀 SPC에 495억 떼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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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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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 의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500억원 가량을 부실로 영업정지조치를 받았던 부산저축은행의 주도로 설립된 SPC에 대출했고 이 대출금은 찾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 의원(미래희망연대)은 부산저축은행의 SPC 자료와 저축은행 피해자들의 민원서류 등을 검토한 결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산저축은행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태양시티건설'에 495억원을 대출했다며 새마을금고의 대출금은 해당 사업장의 부실로 손실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마을금고가 5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대출했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라며 새마을금고가 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상당 부분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부산저축은행의 또 다른 SPC인 '햄튼레저'도 국민은행과 농협중앙회로부터 각각 500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 자금 역시 연체 상태로 손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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