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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위험 유전자 검사로 미리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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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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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조산 위험성을 유전자 검사로 미리 알아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24~28주차 임신부 468명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비만인 여성이 특정 유전자 형태를 가지면 조산 위험도가 최대 6.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30 이상인 비만여성 중 파라옥소나제(PON)유전자형 중 QQ형과 QR형을 가지면 조산아를 분만할 위험이 정상에 비해 각각 6.19배, 4.41배 높은 것을 확인됐다.

또 화학물질 분해 유전자(GSTM)를 보유하지 않은 임산부는 조산 위험도가 1.55배 증가했다.

김영주 교수는 “조산아의 경우 폐의 성숙이 덜 되는 등 여러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미리 조산의 위험성을 파악함으로써 이를 대비할 수 있다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경우다.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출산이 늘고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조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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