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총괄본부장 지철종_상무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10월부터 독립 사업부제로 전환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아이더를 운영하는 K2 코리아는 날로 성장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 경쟁에서 아이더가 보다 획기적이고 다양한 상품기획·마케팅으로 아이더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부서 독립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부 독립으로 아이더는 독립채산제 형태의 독자적 브랜드 경영에 따라, 다양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공격적인 마케팅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250억 원을 시작으로 2009년 400억, 2010년 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이더는 최근, △신규 클라이밍 라인 ‘와이드앵글 런칭’ △다운재킷 물량 증대 △이민호·윤아 모델 발탁 등 활동을 통해 올해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책임 운영과 일관된 정책 수행으로 아이더는 물론 K2의 브랜드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K2 코리아의 시장점유율 상승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매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 현재 125개(백화점 29개·브랜드샵 96개)의 매장수를 올해 말까지 135개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더 사업본부장에는 K2코리아 영업본부를 총괄했던 지철종 상무가 내정됐다.
지철정 사업본부장은“앞으로 아이더는 획기적인 아웃도어 아이템 개발과 광고 마케팅 집행 등 지속적인 투자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향후 4년 내 4000억 대 매출 달성과 아웃도어 브랜드 빅5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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