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귀한 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키언에서 열린 오드 그렌랜드와 트롬소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2-1로 오드 그렌랜드가 앞선 상황에서 트롬소가 코너킥을 얻자 트롬소의 골키퍼는 마지막 득점 기회를 살리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트롬소의 코너킥을 오드 그렌랜드 수비수가 걷어냈고 이를 하프라인 부근에서 트롬소 수비수가 헤딩한 것을 상대편 미드필더인 존 새뮤얼슨이 머리로 받았다.
공은 텅 빈 골문을 향해 그대로 굴러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가 끝난 뒤 새뮤얼슨이 헤딩슛한 거리를 측정한 결과 57.3m나 됐다.
행운의 골을 얻은 오드 그렌랜드는 이 기록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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