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 녹색성장에서 길을 찾다>두산 위브그린 “친환경 기술만 50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8 18: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두산건설의 친환경 기술 50개가 접목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 조감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두산건설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파트 브랜드 ‘위브그린(We’ve green)’은 콤팩트ㆍ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이름이 말해주듯 여기에 들어간 친환경 기술만 50개에 달한다.

회사는 지난해 서울 도곡동에 주택문화관 ‘아트스퀘어’를 세우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에코ㆍ에너지ㆍ휴먼 플러스라는 3개 주제관으로 나눠, 50여 친환경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코 플러스 관에서는 건축물 스스로 환경 부하를 최적화 하는 외단열 시스템 기술 16개, 에너지 플러스 관에서는 태양광 발전,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 20개 기술, 휴먼플러스는 스마트 욕조 등 인간의 건강과 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14개 기술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에너지 검침, 사용량 조회 등 단편적으로 적용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위브 에너지관리시스템(WEMS)’,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온도ㆍ습도ㆍ온도 자동 조정 시스템, 하이브리드차 충전시스템 등도 있다.

이들 기술은 실제 경기도 고양시에 현재 건설중인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돼 있다. 이곳은 기존의 표준 주택과 비교해 33.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냉ㆍ난방 에너지의 80%를 저감하고, 2020년에는 100% 달성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두산건설은 1999년 환경경영방침을 제정, 그동안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등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9년에는 ‘그린위원회’를 조직, 친환경 기술과 경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같은 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시작으로 설계 단계에서 철거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공물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영향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