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건설의 친환경 기술 50개가 접목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 조감도. (회사 제공) |
회사는 지난해 서울 도곡동에 주택문화관 ‘아트스퀘어’를 세우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에코ㆍ에너지ㆍ휴먼 플러스라는 3개 주제관으로 나눠, 50여 친환경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코 플러스 관에서는 건축물 스스로 환경 부하를 최적화 하는 외단열 시스템 기술 16개, 에너지 플러스 관에서는 태양광 발전, 고효율 환기시스템 등 20개 기술, 휴먼플러스는 스마트 욕조 등 인간의 건강과 편의를 높이고자 하는 14개 기술이 전시된다.
이 중에는 에너지 검침, 사용량 조회 등 단편적으로 적용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위브 에너지관리시스템(WEMS)’,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온도ㆍ습도ㆍ온도 자동 조정 시스템, 하이브리드차 충전시스템 등도 있다.
이들 기술은 실제 경기도 고양시에 현재 건설중인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돼 있다. 이곳은 기존의 표준 주택과 비교해 33.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냉ㆍ난방 에너지의 80%를 저감하고, 2020년에는 100% 달성하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짓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두산건설은 1999년 환경경영방침을 제정, 그동안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등 각종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또 2009년에는 ‘그린위원회’를 조직, 친환경 기술과 경영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같은 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시작으로 설계 단계에서 철거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공물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영향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