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부부 4쌍이 결혼식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천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은 지난 27일 송우리 늘봄웨딩홀에서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 4쌍이 부부로써 새출발을 했다.
합동결혼식은 결혼식과 사진촬영, 폐백 등 신랑신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결혼식에서 100여명의 하객과 내빈은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 부부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합동결혼식은 선단동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하고, 선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선단사랑봉사회 등에서 후원했다.
또 관내 기업과 농협 등은 이들 부부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정식 선단동장은 주례사에서 “부부의 인연은 하늘에서 땅에 있는 작은 모래알 한 개를 찍는 인연과 같은 아주 어려운 만남”이라며 “오늘 새출발하는 4쌍의 신랑신부는 하늘이 정한 배필로서 또한 훌륭한 반려자로서 고귀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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