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에는 구글, 듀폰, 바스프, 3M 등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안에 들어있는 25개사를 포함해 총 91개 외투기업이 참가해 약 750명의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아반스트레이트(30명), ABB(20명), 지멘스(20명)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곳도 21개사에 달해 구직을 희망하는 젊은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체 참가기업의 절반을 넘는 50개사가 이공계를 전공한 인재 채용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남대, 계명대 등 지방소재 대학에서도 단체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박람회 부대행사에서는 외국어면접 체험관과 취업컨설팅 등을 실시해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이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외투기업들은 신규 채용시 어학능력(44%)과 인턴쉽 등 관련분야 실무경험(36%)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투기업이 찾는 인재상으로는 능동적 자세(47%), 글로벌 마인드(22%), 협력정신(16%) 등이 꼽혔다.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한국의 가장 큰 투자매력 중 하나가 '창의적이며 근면한 인재'"라면서 "외투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충분히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와 코트라는 내달 12일에는 전남대에서 이 지역 외투기업들의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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