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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의원 "인천공항, 급유시설 수익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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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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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 김희철(민주당) 의원은 28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주)이 과도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항공료 인상 원인이 되고 있다"며 "한국공항공사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급유시설을 직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급유시설은 2003년부터 매년 흑자를 내면서 45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임직원이 40명 정도에 불과한 업체로서는 과도한 수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간기업인 한국공항㈜이 급유시설의 지분 61.5%를 보유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과도한 이익이 특정 사기업에 돌아가는 구조"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간지분을 인수해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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