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AR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비타500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비타500 라벨의 AR마커를 스캔하면 가상현실에서 비타민송과 댄스를 선보이는 소녀시대 멤버를 볼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소녀시대가 비타500에서 걸어 나와 자신의 손 위에서 춤과 노래를 들려주는 것 같은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일반 PC나 노트북에 달린 웹카메라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관련 앱 다운 및 이용법에 대한 안내 등은 비타500 홈페이지(www.vita50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2001년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 음료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업계 최초의 AR마커 도입 또한 발상 전환의 결과"라며 "고객에게 단순한 음료 이상의 가치를 부여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또 "AR마커를 적용한 제품 출시가 며칠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사용방법과 비타민송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동제약의 AR 마케팅이 올 초 소녀시대의 얼굴을 제품 포장에 적용하며선보였던 '스페셜 에디션'에서 한발 더 나아간 마케팅 기법이라는 평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팬들이 대형 모니터로 구현되는 소녀시대 AR 영상을 따라 함께 비타민 댄스를 추거나 가상의 소녀시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AR 체험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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