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4일 동일한 부위에 재발한 두 번째 암에 대해 진단보험금을 지급하는 암보험 ‘하이라이프 멀티플암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진단보험금 지급 이후 다른 부위에 발생한 두 번째 암뿐 아니라 동일 부위에 재발한 암까지 보장한다.
또 최초로 발생한 암이 치유되지 않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 추가로 진단금을 지급한다.
최초 발생 암은 각 종류별로 소액암 1500만원, 일반암 3000만원, 특정암 70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발생한 전이암과 완치 후 재발암, 기타 새로운 암 등 2차 암은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암 치료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지속암은 2년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 있을 시 동일한 액수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남상훈 현대해상 상품개발부 부장은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암 전용보험을 판매한 데 이어 또 다시 업계 최초로 두 번째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두 번째 암의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최초 가입 시 장기 치료비와 2차 암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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