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산관리공사에서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선임된 이상목 감사는 전 청와대는 국민권익비서관은 청와대 낙하산 인사로 용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우 의원은 “앞서 감사원 등에 이명박 대통령이 질타한 가장 큰 이유는 저축은행 등에 감사, 이사 선임 문제였다”면서 하지만 이번 낙하산 인사는 도리어 청와대 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목 감사는 기업은행 감사 선임에서 낙마한 뒤 철저한 비공개 선임을 통해 예보로 선임됐고, 경력도 김진홍 뉴라이트연합 상임의장보좌역, 청와대 민원제도 비서관 등 금융권에 관련해 일천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 의원은 금융 관련 경력을 포장하기 위해 이 감사는 금융위 보도자료를 표절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했다고 질타했다.
때문에 우 의원은 이같은 구습을 타파하게 위해서 이상목 감사의 용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배석해 있던 이 감사에게 용퇴 여부를 제차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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