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산관리공사에서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 박병석 민주당 의원은 “현재 삼일회계법인가 의견 거절을 할 정도로 심각한 특정 저축은행이 있다”고 전제한 뒤 이 사장에게 현행 영업정지 은행 외 추가적인 부실이 발생할 경우 예보 자금이 충분한지 물었다.
이에 이 사장은 “추가적인 영업정지 저축은행 부실규모가 4000억원 내외가 아니라면 현 자금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밝4혔다.
이어 박 의원은 에이스 저축은행의 경우 예보는 영업정지전 해당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8%로 조사했으나 영업정지후 마이너스 60% 떨어졌다면서 예보의 조사능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금감원의 공동조사에서 이름만 공동조사일 뿐, 예보와 금감원이 별도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종합적인 부실을 찾아내는데 악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사장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공동조사를 하는 것은 부실을 발견하는데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 사장은 공동조사시 예보와 금감원의 정보교류를 통한 객관적인 진단에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시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