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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김문수, 고액 외부특강 강의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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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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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김문수 지사의 고액 외부특강 강의료를 놓고 논란이 빚어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이날 경기도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올해 8월 16일까지 309차례 외부특강을 통해 2억3773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연도별 외부 강의 건수는 2006년 26건, 2007년 43건, 2008년 48건, 2009년 94건으로 해마다 늘었고 올해는 49건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총 309건의 외부강의 중 95건에서 7308만원을 받아 1회 평균 76만9352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2010년 10월 27일 파주상공회의소 조찬특강으로 286만원, 같은해 12월 1일 경상대 특강으로 115만원을 받는 등 일부 특강에서 고액 강의료를 받기도 했다.
 
 장 의원은 “나머지 214건의 외부강의를 통해서도 김 지사가 1억6000만원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 돈에다 공개된 강의료를 합하면 총 2억3773만원의 강의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경기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기도 대변인실은 해명자료를 통해 “214건의 강의에서는 강의료를 받지 않았다”며 “장 의원의 주장은 자료해석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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