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발사를 앞두고 이를 실어나를 창정(長征)2호F 로켓의 연료주입을 마쳤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궁 1호는 길이 10.4m, 최대 직경 3.35m, 무게 8.5t으로 크게 실험 모듈과 동력 제공 모듈로 구성됐다. 향후 발사될 우주선과 도킹 연습을 하는 게 주 목적이다.
중국은 톈궁 1호 발사 후 선저우(神舟) 8호를 오는 11월 1일 쏘아올려 첫 도킹을 시도할 계획이며, 이 시도가 성공하면 선저우(神舟) 9호, 선저우 10호에 우주인을 태운 상태에서 도킹 시도에 나선다.
중국은 이후 톈궁 2호, 3호를 연이어 발사해 추가적인 우주정거장 운영 경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어도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식 우주정거장 모듈을 발사해 2020년에는 미국, 러시아에 이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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