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께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도시 케손시티에서 광산개발업을 하는 허모(59)씨가 주차를 하던 중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탄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허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범인들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당시 허씨는 차량안에 있었으며 범인들은 차량 유리를 통해 오른쪽 귀 부위와 오른팔에 근접사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駐) 필리핀 대사관에서 즉각 경찰 영사를 현지에 파견해 수사 당국과 협조토록 하고 있다”며 “필리핀 측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으며, 현재 수사당국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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