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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노인영화제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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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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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노인의 날'인 다음달 2일까지 서대문구 미근동에 위치한 청춘극장에서 제4회 서울노인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르신감독이 제작한 작품 15편과 젊은 감독이 제작한 노인주제 작품 12편 등 본선진출작 총 27편이 초청작과 함께 상영된다.

본선에는 삭막한 콘크리트 옥상을 병든 남편의 건강을 지켜주는 텃밭으로 가꿨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 작은 농장', 한 할머니의 90년 세월을 하루의 시간에 비유한 판타지 영화 '하루' 등이 올랐다.

노인영화제는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초청작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상영된다.

1일에는 특별상영작인 '욕망은 늙지 않는다' 등 5개 섹션에서 본선 진출작을 상영하고 '관객과 감독과의 만남'행사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수상작들이 상영된다.

시는 본선진출작 27편 중 대상, 최우수상 등 9편을 선정해 폐막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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