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저축은행 대출금리 큰폭 하락...연 16.7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3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지난달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 최대폭 상승에 이어 등락을 거듭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16.71%로 전달보다 0.76%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앞서 7월에 2003년 통계 이후 최대치인 17.50%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은 경제통계국 문지희 조사역은 “8월에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은행의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저축은행의 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중 수신금리는 연 3.77%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연 5.84%로 전월대비 2bp 떨어졌다.

한은은 수신금리의 경우 순수저축성예금금리(-3bp) 및 시장형금융상품(-3bp) 모두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가계대출금리 상승(+12bp)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금리가 하락(-6bp)하면서 월중 2bp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는 2.07%p로 전월과 동일했다.

8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1%로 전월대비 3b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도 연 6.09%로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98%p로 전월대비 2bp 축소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