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2014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과 관련, 대정부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인천시는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주관으로 10월 말까지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서명운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일선 구.군을 비롯 시교육청, 유관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단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5일 시청 앞 광장에서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6월 착공한 주경기장(인천 서구 연희동)은 고정 관람석 3만석과 가변 관람석 3만석을 합쳐 총 6만석 규모로 건립되며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2009년 1월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 주경기장 건설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7월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주경기장 건립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사업비 4900억원을 시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