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Fi존서 통화하면 음성통화료 절반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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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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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 와이파이콜’ 서비스, 아이폰·갤럭스S2 등으로 확대

(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KT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와이파이존에서 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올레 와이파이 콜’ 서비스의 대상 단말기를 아이폰3GS와 아이폰4, 갤럭시S2에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레 와이파이 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하거나 FMC(유무선통합)폰을 이용하면 와이파이존에서 인터넷 전화를 싼값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옴니아폰이나 테이크2, 베가엑스, 갤럭시K, 옵티머스Z 등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고 사용자가 많은 아이폰이나 갤럭시S2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추가 요금 없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애플의 앱스토어나 KT의 올레마켓 등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와이파이존에서 기존 음성통화 요금보다 절반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료가 4만5000원에 무료 음성통화 200분이 제공되는 i-라이트 요금제 가입자는 와이파이존에서만 음성통화를 할 경우 기존보다 2배 많은 400분 무료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과 요금 역시 절반 가격으로 줄어든다.

특히 갤럭시S2 같은 안드로이드폰에는 와이파이 신호가 끊기면 3G망으로 자동 접속하는 기능도 제공해 한층 편리하게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자들은 발신 시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인터넷 전화의 070 번호가 아니라 01×으로 시작되는 자신의 고유 번호가 표시되도록 하는 ‘올레와이파이콜 원넘버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닌 경우는 음성 통화나 3G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인터넷 전화 중 선택할 수 있는 FMC폰을 별도로 구입해야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11월까지 ‘전국민 통신비 절약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올레 와이파이콜 서비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 서비스에 가입한 후 와이파이콜을 발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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