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출범 2주년 맞아 성남서 봉사활동 펼쳐

이지송 사장 “나눔의 정신 정착시킬 것”

이지송 LH 사장(오른쪽)이 LH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성남시 야탑동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0월 1일 출범 2주년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LH는 30일 오후 1시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년간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천명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LH는 이어 임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LH 나눔봉사단’이 성남시 야탑동에서 관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0가구에 각 500장씩 총 1만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지송 LH 사장은 “내부 직원들만 창립기념일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생활여건이 취약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을 계기로 한층 성숙된 나눔의 정신을 LH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LH 나눔봉사단은 지난해 창립 1주년 기념일에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양천구 100가구를 방문해 집안을 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LH는 임직원 급여 반납을 통한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재정 25억원 지원, 주거지원 대상가정 대학생 장학금 지원,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리모델링, 임대단지 내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