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는 지역 수출기업의 4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EBSI가 89.5로 지난해 3분기(92.8) 이후 5분기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BSI가 100 이하면 직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수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개선될 것이라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항목별로는 수출국 경기전망 72.2, 국제수급상황 65.9, 자금 사정 70.8, 수출채산성 64.2, 수출단가 66.9, 수출상품제조원가 50.3 등 대부분의 EBSI가 하락했다.
반면 수출상담(113.1)과 수출계약(101.1)은 기준선보다 높아 급격한 수출감소를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 우려하는 수출 애로 요인은 원재료가격 상승이 30.3%로 가장 많았고, 원화환율변동성 확대 28.8%,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 24.2%, 자금난 6.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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