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보스턴 경찰은 여성 15명을 포함한 시위대 24명을 연좌시위 도중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연합 '라이트 투 더 시티(Right to the City)'는 기업의 탐욕에 항의하고 은행의 압류를 막고자 이날 시위를 조직했으며 약 3000명이 참여해 행진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체 웹사이트를 통해 "다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수백만 달러의 급여와 상여금을 긁어모으며 매달 수천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면서 "계속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2주째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뉴욕 월가에선 이날 저녁 인근에 설치된 캠프의 시위대가 도로로 몰려나오면서 브루클린교의 한쪽이 폐쇄되고 시위대 수십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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