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세계의 특산품과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2011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이 1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10시 개막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필례 고양시의회의장, 볼프강 곤잘레쓰 주한 베니수엘라 대사, 일본 등 해외 교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와 축하공연이 함께 열렸다.
최시장은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며, “지난 봄에 열렸던 고양꽃전시회가 84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올렸던 것처럼, 이번 전국체전과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을 비롯한 고양글로벌문화대축제도 수천억 이상의 민생경제효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시민참여라는 큰 의미를 가진 10월 각종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산품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호수공원은 각종 가을꽃들로 더없이 좋은 관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개막 첫날에만 4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실내에는 주제관, 중남미문화관, 국제교류관, 아랍문화관, 아프리카 문화관, 전통민속공예관, 기업홍보관, 전국 각지의 지자체홍보관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특산품들이 짜임새 있게 전시되어 있었으며 특히, 페루, 베트남, 태국 등 각국의 민속인형을 전시하는 ‘세계인형관’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외에 마련된 웰빙식품관, 세계풍물장터에서는 다양한 세계전통음식과 국내 특산품들을 맛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이번 고양국제특산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공예명인들이 직접 시연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으며, 첫날에는 경기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이보열 명인이 ‘방짜’ 시연을 선보였고, 오는 16일 폐막일까지 다른 명인들이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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