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한강시민공원에 태극기가 걸려 있다. 사진은 사진공모전 최우수작 '강변북로 공원에 태극기'.<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3일 개천절을 맞아 경기도 구리시 곳곳에서 태극기가 물결을 이뤘다.
교문2동 동양아파트와 신명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모두 태극기를 내걸고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주민들은 최근 자치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 주민이 태극기 달기를 결의했다.
자치위원회는 태극기 800여개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게양하도록 했다.
구리시는 오는 10일까지를 태극기 달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군의 날과 개천절,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 1850여개를 관내 주요도로 등 도심 곳곳에 내걸었다.
또 관내 아파트 57곳을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 365일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전체 아파트 2만5000여 세대 중 50% 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태극기의도시, 구리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가 다양한 태극기사랑 운동을 통해 국경일뿐만 아니라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태극기사랑 실천운동을 다채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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