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회장, 세계은행협회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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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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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는 어윤대 회장이 3년 임기의 세계은행협회(IIF) 이사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83년 창설된 IIF는 세계 금융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정하는 민영 금융기관 연합체로 유럽 재정위기를 불러일으킨 그리스의 채무 탕감 협상을 이끌고 있다.

현재 70개국 450여개 글로벌 상업은행 및 투자은행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IIF 이사회는 도이치방크의 조세프 아커만 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게리 콘 사장, HSBC 더글라스 플린트 회장, SEB 마커스 와렌버그 회장, 이따우 은행 로베르토 슈트발 사장, 미즈호 은행 사토 야스히로 사장 등 30여명이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 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IIF 이사로 선임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신용경색 문제를 푸는데 어 회장의 30년 국제 금융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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