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쇼핑몰 타오바오, 여행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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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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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150% 성장률 보여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가 여행 상품 상거래 사이트를 공개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30일 지앙난시바오(江南時報)가 전했다.

타오바오는 현재 700개의 항공사 티켓, 3만5000개의 호텔 예약에 대해서 대리 판매 및 120만개의 여행 상품 정보를 제공하면서 올해 총 매출액 3억위안을 넘어서면서 매년 1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타오바오 여행’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터넷 쇼핑몰 판매 시스템의 운영 경험과 ‘선경험 후결제’ 의 혁신적인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7월에는 중국 청년 여행사를 통해 몰디브 여행을 9999위안에 판매했는데 불과 29분만에 102명의 예약자들이 몰렸으며, 8월에는 유럽 호화 유람선여행상품이 판매 6일만에 1500좌석 모두 매진돼‘타오바오 여행’의 열풍을 실감케 하였다.

타오바오 여행 대표이사인 런웨이(任偉)는 최근 열린‘여행 상품 시장 열풍과 과련한 토론회’ 에서 “우리는 전자상거래 시스템 제공자로서 우리가 제공한 시스템으로 중국 여행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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