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3일부터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10월은 세계공정무역인증협회(FLO)의 회원인 미국 공정 무역 단체 TransFair USA가 제정한‘공정무역의 달’이다.
이에 스타벅스는 캠페인 활동의 시작으로 세계공정무역인증협회(FLO) 한국 지사와 함께 4일 오후 3시, 스타벅스 신촌명물거리점에서 신촌 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공정무역 커피 시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는 3일부터 2주간 공정무역 인증 원두인‘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로 내린 오늘의 커피를 판매한다.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 원두가 혼합된 공정무역 인증 커피로, 250g 포장 단위 제품이 올해 9월까지 총 6400여 개 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또한 10월 한달 동안 카페 에스티마 블렌드를 포함해, 제 3자 윤리 구매 인증의 셰어드 플래닛 원두 판매액의 1%에 해당하는 기금을 FLO 한국지사를 통해 공정무역 커피농가 지역의 환경개선 활동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의 공정무역 단체인‘TransFair USA’를 통해 공정무역 인증 커피를 구매해 왔다. 지난해에는 공정무역 인증 시스템에 속해 있지 않은 영세 농가 지원을 위한제3자 인증 윤리 구매 프로그램인 'C.A.F.E (Coffee and Farmer Equity) Practice' 및 공정무역 인증을 통해 전체 원두 구매량 약 1억 2200만kg 중 약 84%에 해당하는 약 1억 300만kg의 원두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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