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삼성생명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6만여명에 이르는 재한(在韓)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15일까지 삼성생명 공모전 홈페이지(samsunglife.com/shuohanyu)나 우편을 통해 한국을 주제로 한 글이나 동영상 등 1차 예선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300명은 면접 방식의 2차 예선을 통해 총 32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단순한 말하기 대회 형식을 벗어나 특색 있는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영상물로 제작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우수 발표자 8개 팀에게는 대상팀 488만원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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