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집한 헌혈증을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금년 초 유례없는 동절기 한파와 긴 장마, 구제역 발생,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군부대 훈련강화 등으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보유량이 적정보유량인 5일분에 훨씬 못 미치는 2~3일분 밖에 유지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헌혈증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월드점, 서울역점 등 주요 20개점에서는 점별 순차적으로 지역별 혈액원과 일정을 조율해 헌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우리는 누구나 혈액이 필요한 대상자가 될 수 있는 만큼 헌혈은 남을 위한 배려이자 자신을 위한 준비“라며 “특히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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