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후보는 이날 오전 금천구 영광자동차공업사에서 정책발표회를 통해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생활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계획을 내놨다.
그는 △다세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집중투자로 생활복지 확대 △비강남권 집중지원으로 생활인프라 격차 해소 △고른발전을 위한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 검토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생활중심의 도시계획’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다세대·다가구주택 리모델링시 주택사업특별회계에서 공사비지원 및 융자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골목형 생활보완관’ 제도를 도입해 방범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생활인프라 지도 제작을 통해 비강남권의 부족한 생활인프라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강남권인 노원, 도봉, 강서, 구로 등 85년~91년 사이에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연한 완화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를 재검토,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한 비강남권지역의 재건축 연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나 후보는 서울대 정문 앞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인사한 뒤 인근에 위치한 신림6동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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