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해·내년 재정적자 목표치 달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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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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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그리스 정부가 올해와 내년도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스 재무부는 2일(현지시간) 2012년도 예산안을 채택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제공 조건으로 제시한 2011년과 2012년 재정 적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5%에 달해 목표치인 7.6%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 재정 적자도 GDP 대비 6.8%에 이르러 목표치 6.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성명은 “2011년 말까지 중요한 3개월이 남아있으며, 정부와 국민이 적절히 대응하면 최종 재정 적자 예상치 GDP 대비 8.5%는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 정부는 4일 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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