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컨소시엄은 지난 9월 중순 대한통운의 인수에 따른 CJGLS와 합병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요청했다.
심사 기간 중 관련 택배 업계 등 동종 업계에서 이의를 제기하면 심사일정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업 결합 심사와 관련해 독과점이나 혹은 동종 업계의 불만 등이 없을 경우 이르면 10월초에 기업 결합 심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CJ관계자는 “CJ 측이 지난 9월 중순 기업 결합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 했다”며 “특별한 일이 없으면 10월 초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실사를 벌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무엇보다 CJGLS와 대한통운의 결합에 따른 택배 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물류시장에서 독과점에 대해 집중 적인 검토와 심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 현재 CJ측에서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기업 결합과 관련한 자료를 9월 중순 모두 제출함에 따라 이를 검토하고 있다“ 며 ” 독과점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인 검토를 하고 있으며 문제점이 있다면 심사 기간이 길어 질수 도 있다” 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CJ컨소시엄은 CJGLS와 대한통운과의 기업 결합을 위해 CJ지주에 PMI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팀운영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정 심사 결과가 모두 끝나면 PMI팀은 대한통운 사내에 기업 합병을 위한 TF팀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기업결합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J GLS-CJ 제일제당 컨소시엄은 지난 6월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관련 금융업계는 대한통운에 대한 인수를 위한 필요자금이 2조원 안팎으로 소요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