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연구소팀은 막걸리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그간에 알려진 암 전이 억제효과, 혈전생성 억제효과, 소염효과 외에 통풍억제효과, 피부 미백효과 및 주름생성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원인물질인 퓨린계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는퓨린계열 성분이 맥주에 비해 80% 정도 적게 함유하고 있으며, 퓨린성분이 요산으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막걸리가 피부의 멜라닌 색소의 생합성을 저해하는 미백효과와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염증과 주름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이러한 막걸리의 미백효과를 활용해 국순당과 미그린한의원은 공동으로 전통고급 막걸리인 이화주를 사용한 한방막걸리 성분이 함유된 피부마스크 팩을 개발하고 곧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 연구소장 신우창 박사는 “막걸리의 항암효과, 비만억제효과, 소염효과, 심혈관계 질환개선효과, 피부 미백효과 등 다양한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실험적으로 확인하였으나 이러한 효과를 가능케 하는 물질규명과 그 물질이 어떤 작용으로 효과가 발생하는지 등은 좀더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 술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하여 막걸리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순당 연구소팀의 연구발표는 한국식품과학회가 지난달 27일 강남구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개최한 제1회‘우리 술 막걸리의 우수성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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