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과 투애니원이 유럽과 미국의 MTV 시상식 후보에 각각 올랐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11월 6일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즈(Europe Music Awards)'의 아시아 부문인 '월드와이드 액트 아시아 퍼시픽(World Wide Act Asia Pacific)'상 후보에, 투애니원은 미국 MTV의 네트워크 채널인 MTV IGGY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전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한팀을 가리는 '톱 10' 후보에 올랐다.
빅뱅이 후보에 오른 'MTV 뮤직 어워즈'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와 함께 글로벌 음악 채널인 MTV의 대표 시상식이다.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 '월드와이드 액트 아시아 퍼시픽'상을 처음 신설, 빅뱅과 함께 대만의 저우제룬, 일본 그룹 에그자일, 인도네시아 여가수 아그네스 모니카를 후보에 함께 올렸다.
또 투애니원은 MTV IGGY가 선정하는 '전세계 최고 신예 밴드'의 '톱 10' 후보에 올랐으며 현재 MTV IGGY 홈페이지(www.mtviggy.com)에서는 1위 밴드를 가리는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애니원은 영국의 '고스트포이트(Ghostpoet)', 미국의 '스크릴렉스(Skrillex)' 등의 밴드와 경쟁하고 있으며 1위 밴드는 6주 후 결정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빅뱅과 투애니원이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MTV의 후보에 선정돼 두 그룹의 해외 음악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