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ㆍ시민사회, 공동 정책ㆍ선대위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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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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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는 3일 공동 정책합의문과 서울시정 공동운영·공동선대위 구성 합의문을 채택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정책합의문에서 “단지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민생파탄을 심판하는 것을 넘어서 시민사회의 폭넓은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함께 잘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노동 존중의 사회를 선도할 것”이라며 “전시성 예산 낭비로 얼룩진 토건 서울을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예술이 꽃피는 서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초ㆍ중생에 대한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및 초ㆍ중ㆍ고교 공교육 강화, 전시성 토건예산 삭감·보편적 복지 예산 대폭 확대, 서민 고용안정·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담은 10대 핵심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정책과제에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강화, 뉴타운 사업 재검토, 아동수당 확대·사회적 약자 보호, 서울시립대 등록금 반감, 서울시·산하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한강 르네상스 사업 재검토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를 시민참여형 민주정부로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장 당선자가 ‘서울시정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장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 나섰던 후보들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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