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대교가 일본의 애니메이션‘골판지 전사'를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교의 어린이 방송 채널 대교어린이TV는 일본 TV도쿄와 골판지 전사의 국내 방영권과 상품화권에 대한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일본 내에서 첫 선을 보인 골판지 전사는 방송 2주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시청률 8위에 올랐으며, 6개월 만에 프라모델 완구가 200만 개 이상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강화 골판지’속에서 벌어지는 60여 종의 진화 로봇(LBX)간의 대결이 주요 내용으로 새로운 소재와 화려한 로봇 액션이 특징이다.
대교어린이TV는 골판지 전사의 콘텐츠 노출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카툰네트워크에 이어 대교어린이TV에서도 지난 3일부터 오전 7시 30분과 오후 2시·5시·7시 등 골드타임에 방영하고 있다. 또한 출판·문구·팬시·의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50여 종 이상의 캐릭터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교 미디어사업부문 조영완 대표는“골판지 전사는 일본 못지 않게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대교어린이TV의 대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캐릭터 사업을 병행하는 만큼 라이센싱 부문에서 다양한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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