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11월 반등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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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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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대내외 환경 악화로 침체된 중국 증시가 11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주가가 약세장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4분기에도 불확실한 요소가 여전히 많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정점을 지나면서 11월 중순께 A주 시장에 서광이 비칠 것으로 전망했다.

선인완궈(申銀萬國) 허우(何武)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부터 물가 상승세가 지속된 이후 10월 들어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돼지고기 등 물가 인상을 견인했던 품목의 가격은 4분기 말께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이후 명절이나 국경절이 없기 때문에 인플레 압박이 사라지면서 11월 CPI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12월에는 6%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물가가 안정이 되면 금리인상이나 지준율 추가 인상과 같은 긴축정책도 더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자금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조달은 더 확대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감독위원회는 상장사들의 대규모 재융자를 허락하는 동시에 대규모 기업공개(IPO)도 차례로 준비하고 있다.

최근 중국수전(中國水電)이 173억위안의 IPO를 단행했으며 산시(陝西)석탄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신화런서우(新華人壽) 런바오(人寶)그룹 등의 초대형 IPO도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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