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쉴틈없이 날라오는 부동산 광고 문자…나흘간 1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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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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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필사적으로 ‘집 팔기’에 나서면서 중국인들이 부동산 광고 스팸메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중국 양즈완바오(揚子晩報)가 5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쉴 새 없이 날라오는 부동산 광고 문자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는 네티즌이 적지 않다.

‘푸른하늘(藍天)’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귀찮아 죽겠다. 국경절 연휴 기간 나흘 간 무려 187건의 부동산 광고문자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네티즌은 “이처럼 문자를 보낸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판매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 전화번호를 꼭 남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 ‘cartoon’은 “아침 일곱시부터 부동산 광고 문자가 날라든다”며 “이런데 제대로 잠을 잘 수 있겠느냐”며 호소했다.

이 네티즌은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동안에만 광고 문자를 12건이나 받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문자를 보내는 것은 최근 들어 주택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며 “조금만 참으면 집값이 대폭 떨어질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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