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매출액 1181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 109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3분기 가입자수는 316만명으로 기존 예상치 322만명을 밑돌면서 마케팅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3분기 가입자 증가 수준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지난 9월 통신 3사 과징금 부과 이슈와 맞물려 모회사 KT의 유통망 재정비 및 이로 인한 OTS 영업위축 탓"이라며 "4분기엔 영업망 본격 가동을 통해 가입자가 월 평균 5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상장 이후 지난 4개월 동안 84.1%, 시장수익률 대비 133.6% 상승했다"며 "가파른 상승에도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것은 가입자 급증과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수익 기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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